미혼 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프로 스포츠 선수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5일 발표한 '2007 배우자 직업 및 학력 순위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프로 스포츠 선수·판사ㆍ고위 공무원을,남성도 해외 프로스포츠 선수를 각각 1등 신랑·신부감으로 꼽았다.

집계 결과 미혼 여성이 선호하는 남성 배우자의 인기 직업은 해외 프로스포츠 선수ㆍ판사ㆍ고위 공무원이 가장 높은 순위(100점)를 받았고 이어 △치과의사(99.8점) △한의사(99.7점) △검사(99.5점) △공기업 경영관리직(98.6점) 등의 순이었다.

같은 법조인이라도 판사와 검사의 차이가 난 것이 이례적이다.

미혼 남성에게 인기가 있는 여성 배우자 직업은 해외 프로스포츠 선수에 이어 △치과의사(99.8점) △약사(99.6점) △한의사(98.9점) △아나운서 및 프로그램 진행자(96.9점) 등으로 조사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