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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공황 증시로 되돌아본 투자적기

    1929년 10월24일 뉴욕증시는 대폭락해 '암흑의 목요일'로 역사에 기록됐다. 이날 주가 하락은 시작에 불과했다.미 경제는 대공황에 돌입했고,주가는 장기간 폭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당시로부터 80년이 지난 현재 금융위기가 세계증시를 짓누르고 있다.1929년의 주가 폭락과 대공황의 역사를 살펴보면 증시의 '미래'를 점쳐볼 수도 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지난해 33.8% 하락했다.연간 하락률로는 1931년 이후 77년만에 가장 큰 폭이다...

  • '스님자장면'이 목사님을 유혹할 수 있으려면

    88고속도로 해인사 톨게이트를 나오면 바로 앞에 중국음식점이 보인다. 간판은 작은데 광고현수막에 적힌 '스님자장면'이라는 큰 글씨가 눈길을 끈다. “스님이 자장면을 만들까?” 아니면 “자장면 판돈을 절 재정에 보탤까?” 몇 가지 상상을 하며, 가야산 등산을 마치고 오면서 먹기로 했다. 하산 즉시 자장면 집으로 달렸다. 자장면을 만드는 사람은 상상했던 스님이 아닌 50대 부부였다. 메뉴판의 특이한 음식이름들과 “니가 갖다 무~라”고 쓴 안내 문...

  • 기둘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필자에게는 두 형님이 계시다. 두 사람의 성격은 매우 대조적이다. 큰형은 지긋이 오래 기다리지 못하는 성격이고 반면 작은형은 답답함에 가까이 갈 정도로 느긋하다. 주식투자에서 요즘 두 형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큰형은 울고 작은형은 웃고 있다. 십 여년전에 함께 투자했건만 어찌된 일인지 큰형은 원금에 크게 상처가 났고 작은형은 제법 목돈이 굴려 진 것인데 희비의 원인은 바로 '기다림'의 차이였다. 지긋이 기다린 다는 것은 참으로...

  • 무엇이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나?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매일 매일 한통의 이메일이 나에게 배달되기 시작한 어느날 부터 스팸형식의 이 글은 하루를 생각하는데 작은 쉼터와 휴식공간이었고 뭔가를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힘이 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내가 아는 선배는 한때 인터넷관련 회사에 다녔다. 그때 자신의 생각을 메일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픈 마음이 들었고, 이를 바로 실행으로 옮겼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메일을 기다렸고 회신 또한 몇사람에...

  • 마르크스와 다윈

    [안현실의 산업정책 읽기] 경영학자 다윈이 말한다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경제/금융 일자 : 2009년 1월 7일 안현실 <논설위원ㆍ경영과학博 ahs@hankyung.com> 다윈이 탄생한 지 200주년, ‘종의 기원’이 출간된 지 150주년이 되는 올해 모두가 ‘위기’와 ‘생존’을 말한다. 숱한 논쟁과 도전을 거치면서도 살아남은 진화론을 다시 ...

  • 주목받는 오바마식 재테크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신년호에서 '올해의 인물'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을 선정했다. 오는 20일 제44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그의 정책 하나하나가 글로벌 경제의 회생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금융위기로 슈퍼파워 미국에 대한 신뢰는 무너졌지만 미국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올해 재테크에서도 키워드는 역시 '오바마'다.그래서 개인 오바마의 재테크도 관심을 끈다. 대통령에 취임하기전 오바마의 연간 소득 내역을 보면 그의 투자 성향을...

  • 인적자원개발 효과 분석

    전략적 인적자원개발(Strategic HRD)이란 조직의 전략을 기준으로 인적자원의 개발 방향과 범위를 결정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 경영 성과를 달성하는데 인적자원개발이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필연적으로 인적자원개발에 투입된 비용과 효과를 상호 분석하는 활동을 수반하게 만들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인적자원개발 담당자들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인적자원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크게 ...

  • 무작위 속에서 패턴찾기

    [취재여록] 꺼지지 않는 미네르바 논쟁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일자 : 2008년 1월 8일 인터넷 경제대통령이라고까지 불리던 ‘미네르바’의 체포소식이 전해지자 온 세상이 시끌벅적하다. 그동안 미네르바의 말 한마디에 나라가 뒤흔들리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일개 온라인 논객 한 사람의 체포 소식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것도 문제지만 그 체포소식마저 정부의 경제정책처럼 믿음을 주지 못하는 씁쓸한 상황이 벌...

  • 올해의 베스트 경제서는?

    잘 알려진 것처럼 일본인들은 독서광이다.인터넷이 세상을 휩쓸고 있지만 일본에선 여전히 신문과 책 등 인쇄물의 인기가 매우 높다. 경제대국답게 경제,경영 관련 서적이 특히 잘 팔린다.도쿄 오사카 등의 대형서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너에 위치한 책들도 비즈니스 서적들이다. 올해 일본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경제서적은 어떤 책들일까.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는 신년 특집(1월3일자)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경영학자 2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

  • 몰입의 경험없이 성공바라지 마라

    나는 대학때 친한 친구와 둘이서 14만원을 가지고 서울을 출발해서 동해, 남해, 서해를 돌아 다시 서울로 오는 여행계획을 세워 떠난적이 있었다. 일주일동안 동해를 돌고난 후 둘은 거의 망신창이가 되었다. 부산에 도착한 우리 둘은 야심차게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그것은 남해, 서해를 도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제주도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었다. 남은 돈을 털어보니 겨우 집까지 돌아갈 차비는 될 정도였다. (사실 14만원이라는 돈은 알고보니 교통비...

  • 새해에는 송신영구(送新迎舊)를 해보자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전국 어디서나 해를 볼 수 있었던 맑은 한해의 시작점이었기에 어느 동쪽 바다, 어느 산 정상, 하다못해 건물옥상에서라도 해맞이로 기축년을 시작했던 사람들이 많았으리라. 더불어 작년의 모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소망행사도 잊지 않았을 것이다. 2008년의 팍팍한 경제가 2009년에는 팍팍 돌아가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아서…… 이처럼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이른바 ...

  • 문화 자본의 생산자와 파괴자

    배용준·박진영 손잡는다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일자 : 2009년 1월 2일 키이스트 등 관련주 초강세, 공동법인 설립추진 호재 영화배우 배용준씨(왼쪽)와 가수 박진영씨가 힘을 합칠 것이란 소식에 배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를 비롯한 관련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키이스트와 박진영씨가 최대주주인 비상장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드라마,영화 등의 제작을 위한 공동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2...

  • 프라시아를 아십니까?

    국제사회만큼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곳은 없습니다. 단돈 1달러가 없어서 굶고, 변변찮은 약이 없어서 치료도 못한 채 그냥 삶을 마감해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전에 '아시아에서의 1달러의 의미'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유엔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인구가 아프리카는 40% 이상, 아시아는 15%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서는 1달러만 있으면 하루 식사비+말라리아 예방약+AIDS예방조치, 이...

  • 죽은 경제학자는 돌아오고 싶어하지 않는다.

    한국형 10대 뉴딜 추진..SOC 예산 24% 증가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일자 : 2008년 12월 25일 정부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건설 분야에서 공기업과 민간 투자 유발과 내수 진작 효과가 큰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투자유발 효과가 큰 핵심 프로젝트를 중점 관리하고, 조기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는 과감히 개선해 기간을...

  • 코칭과 삶

    코칭(Coaching)은 코치와 피코치자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실행되고, 피코치자는 여러 번에 걸친 미팅을 통해 자신의 이슈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고 액션 플랜을 세우게 된다. 코칭의 유형은 대략적으로 비즈니스 코칭, 커리어 코칭, 라이프 코칭으로 나눌 수 있고, 아직까지는 라이프 코칭이 비즈니스 코칭이나 커리어 코칭에 비해 보다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코칭의 주제는 리더십에 관한 이슈, 경력 관리와 경력 개발에 관한 이슈, ...

  • 2009년을 지혜롭게 보내는 법

    2008년은 무자년의 해였다. 무자년은 토정비결상 ‘겨울’로 들어가는 해다. 그래서 2008년은 2007년 대비 많은 어려움이 상재했던 해이기도 했다. 戊(무)는 토(土)이며 산(山)을 상징하는데 큰 산(山)밑에 子(자) 물이 흐르니, 겉으로 보기는 좋아 보이나, 그 속은 의외로 비어있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가 꼬이고 풀리지 않는 겨울같은 동토(冬土)의 의미를 가졌다. 2009년은 어떻게...

  • 그린스펀의 세계 경제

    그린스펀 “증시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주식시장이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기고를 통해 “금융시장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경험하지 못했던 공포의 시기를 지나 향후 6~12개월 이내에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펀은 “미국 은행들의 부실상각 추이를 고려...

  • 디지털 방식을 맹신하지 마라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다. 며칠 동안 끙끙 앓은 절박한 감기에 대한 하소연에 대해 의사가 들어주는 시간은 고작 3분이 되지 않는다. 디지털 장비로 무장된 철저한 병원 시스템 덕분에 수많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환자들이 거의 기계처럼 움직이고 있다. 은행에서도 예금 입출금이나 공과금 수납을 사람이 아닌 디지털 기계가 더 많이 하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도 교통카드를 들고 사람들과의 한마디 대화 없이 얼마든지 오르내릴 수 있다. ...

  • 혼다가 F1에서 철수한 진짜 이유

    혼다 스즈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F1(포물러1),WRC(세계랠리선수권) 등 자동차 레이스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표면적으론 비용절감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론 경영 전략을 바꾸고 있는 게 진짜 이유라는 분석이 많다. 이와관련,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12월 15일자)는 “F1 철수는 자동차 역사 100년의 변화를 보여주는 증표” 라며 “혼다는 향후 경영 좌표로 스피드 대신 환경을 선...

  • 포드자동차社의 몰락 - 헨리 포드와 피터 드러커의 끝나지 않은 싸움

    미국 자동차업계 구제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되었다. 이에 미국자동차노조위원장은 “자동차회사들이 파산에 직면했다”고 호소했으나, 상원의원들은 다음 조건들을 제시하며 압박하고 있다. ①빅3(포드, 지엠, 클라이슬러)의 부채를 내년 3월말까지 2/3로 축소하고, ②회사 측이 종업원 건강기금에 현금대신 주식으로 제공하며, ③빅3의 근로자 임금을 미국 내 일본차 업체수준으로 낮추라는 것이다. 이 요구조건의 의미는 빅3의 경영관리자와 노조가 잘못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