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불매운동 vs 구매운동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일자 : 2008년 6월 25일 [`GMO 괴담` 식품업계는 딜레마], 소비자단체 압력에 업계 곤혹 “일단 지나가는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심정입니다. 네티즌과 시민ㆍ소비자단체들의 압력이 거세 GM옥수수(유전자변형 옥수수)를 쓰기도 어렵고 안 쓰자니 대체재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올 들어 이물질 사고,광우병 파동에 이어 GM옥수수 논란까지 불거져 깊은 시름에 빠진 식품업체들이 이구동성으...

  • 학력보다 더 인생을 좌우하는 것

    장마와 무더위가 겹쳐서 그런지 후덕지근한 날의 연속이다. 짜증나기 쉬운 날씨다. 에어컨이 없는 옛날에는 더위에 어떻게 지냈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부모님 댁에 에어컨이 있는데 자식들이 모인 날 제외하고 가동하는 날이 없다. 필자가 좋아하는 한시 '추풍인(秋風引)'의 일부를 보면 옛 사람의 피서법을 엿 볼 수 있다. 하처추풍지(何處秋風至), 고객최선문(孤客最先聞). '어디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지, 고독한 나그네가 가장 먼저 이 소리를 듣네.'...

  • 입으로 짓는 죄가 제일 크다

    여러 가지 말로 어지러운 세상이다. 지인인 A작가가 들려준 얘기다. “오랜 작업 끝에 책을 출간했는데, 동향의 B작가가 자발적으로 책에 대해 좋은 평을 해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친구가 B작가에게 원래 자신이 B작가를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얘기를 전한 것이 들려왔다. 그 마음은 아주 오래 전 생각이었고, 친구끼리 나눈 사담이었다. 현재는 B작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싫어했지만 지금은 좋아한다고 말하는 ...

  • 오늘과 내일을 사는 최고의 동력은

    최근 몇 가지 경사가 있었다. 부친이 학도병 출신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인데 법이 개정돼 국가유공자가 된 사연이 하나고, 둘째는 필자가 운영하는 연구소의 창업 3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 둘째다. 창업 3주년의 의미는 여러 가지로 남다르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처음 만들어지면 생존과 더불어 안정적인 성장을 지향하게 되는데 필자는 좀 다른 길을 택했다. 첫째, 대중을 위한 다양한 경험의 취득이다. 비즈니스를 하면서 예수처럼 십자가를 지는 고난의...

  • 아시아의 미래-3

    아시아의 미래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역사적으로 봤을때, 한반도가 지정학적 위치로서의 의미를 찾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을 전후로 해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 이전의 역사에서 ‘지정학적 위치’를 운운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고, 단지 한반도는 대륙의 문화를 섬나라로 전해주는 역할뿐 아니라 자체의 문화를 대륙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던 것이 막부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

  • 주목받는 신 경영 지표 ROC

    21세기 기업의 경쟁력 중 단연 부각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환경 관리력이다. 지구 온난화로 소비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환경 보호에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 최신호에 따르면 우량 기업들은 이익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 관리에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 경영에 일찍 눈을 뜨고 온실 가스 삭감 노력을 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매출액 상위 100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탄소이익률(RO...

  • 변화하고 싶은데 맘대로 안된다구요?

    세상은 변한다. 변한다고 한다. 거기에 맞춰 나 자신도 변화해야만 중간이라도 간다. 그러나 우리는 ‘변화’라는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변화란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엇인가를 바꿔야 한다.’는 말이기에 지금까지의 편안함에서 벗아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중간도 못가는 나를 발견하거나, 나를 앞서가는 후배들의 모습을 볼 때 어쩔수 없이 변화해야 하는 당위성 앞에서 스트레스 받고, 당황하고, ...

  • 돌다리 두드려 보고 건너지 마라

    신중함이 너무 지나쳐 화를 불러온 적이 있지는 않은가? 빠른 의사결정을 요하는 스피드 경영시대인데 이미 단단한 돌다리를 여전히 조심스럽게 두드릴 필요가 있을까? 돌다리는 적당히 두드려 보고 건너가도록 하자. 돌다리이니 어느 정도 괜찮은 텐데 계속 궁상스럽게 두드리기만 하면 어쩌자는 것인가? 두들기는 망치까지 또 두드리는 신중함의 극치는 또 무슨 심보인지……. 지나치게 신중하고 꼼꼼하게 일을 하면 애써 찾아온 기회도 놓쳐버...

  • 최부자, 이부자, 홍부자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일자 : 2008년 7월 10일 특검,이건희 前회장 징역 7년ㆍ벌금 3500억 구형 경영권 불법 승계 및 조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에 벌금 3500억원이 구형됐다.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민병훈)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 등 삼성 핵심 임원 8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7년에 벌금 3500억원을 구형했다. ...

  • 종교와 신분제

    종교계 촛불집회서 발뺀다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정치/사회 원문 : 2008년 7월 7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단식기도를 멈추고 사목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데 이어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은 8일 예정됐던 시국법회를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도 오는 13일로 계획했던 시국기도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개신교와 불교단체 등은 서울광장에 설치했던 농성용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

  •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틀리지 않고… 그런데 뭐가 다를까? 1. 관심사 어떤게 다를까? 우선 생리적으로 다르다. 다른 행성에서 왔다는 얘기도 있지 않은가? 또한 사회에 노출된 우리의 삶도 역시 다르다. 어쩌면 영원한 엇박자를 가지고 사는 것이 남녀관계가 아닐까 싶다. 20대 여성은 사랑. 남자는 취업, 30대는 여자는 우리의 가정, 살림이 우선이라 남편이 빨리 들어오기를 원하지만, 남자는 사회적 성취가 중요한 시기고 경쟁에서 뒤떨...

  • 일자리는 찾으면 되고~, 청춘들은 웃으면 되고~

    – '고용쇼크' 시대, 그래도 Hidden Job은 있다 – 몇 일전에 한 취업 준비생의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4년제 대학을 나오고 군대에 갔다 온 26세 아들의 진로상담 요청이었다. 아들이 컴퓨터를 잘 다루는데 그런 자질과 연결되는 직업을 갖게 하기 위해 기술 하나 똑바로 배울 수 있는 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긴 대화를 통해 아들의 몇 가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 청년 역시 대학재학시절 취업목표나 전...

  • 종교와 정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비상 시국미사 열고 `美쇠고기 재협상` 촉구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정치/사회 일자 : 2008년 6월 30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민존엄을 선언하고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 시국회의 및 미사'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다.천주교 사제단과 교인,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미사에서 사제단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

  • 복잡한 문제일수록 단순하게 해결하라

    강의를 주업으로 하는 필자는 여러 기업 또는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를 부탁 받는다. 그런데 언젠가 전혀 다루어 보지 않았던 '고객만족 서비스 실습'이라는 강의를 의뢰 받고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다. 주로 세련된 여성 강사들이 도맡아 하는 인사, 표정, 자세 등을 강의해 달라고 했으니 필자와는 좀 어울리지 않는 컨셉인 듯해서였다. 그때 집에 놀러 온 초등학생 조카에게 무심코 이 이야기를 했더니 조카는 이렇게 말했다. “삼촌 어렵고...

  • 웹 2.0과 러닝 2.0

    웹 2.0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 부사장인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에 의해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최근 2~3년 전부터 거론되기 시작하였는데 처음 나올 당시의 반응은 웹 1.0과 별다른 차이를 모르겠다는 것이 주류를 이루었다. 소수에 의해서만 전유되고 사라질 뻔했던 웹 2.0은 UCC(User Created Contents)에 의해 급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다. 찻잔 ...

  • 경제를 보는 세가지 눈

    일본은행 금통위원으로 활약중인 일본 최고의 경제학자로 평가받는 이토 모토시게 도쿄대 경제학과 교수가 30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내용이 괜찮아 원문 그대로 올립니다. 최근 국제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신문 기사 읽을 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경제를 제대로 보려면 세가지 눈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경제를 매크로(거시) 관점에서 조감할 수 있는 '새의 눈',마이크로(미시)적으로 세세하게 볼수 있는 '벌레의 눈',그리고 경제 조...

  • 절망하는자와 일어서는 자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 그리고 미래를 부정적으로 왜곡시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평가 절하하고, 타인을 장애물로 생각한다. 시련으로 성장한다는 생각보다 모든 여건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한번 실패한 기억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그까짓거 뭐 하고 쉽게 잊어버린다. 기분좋은 일들은 쉽게 잊고 한 순간 불쾌한 말은 몇 년이 지나도록 곱씹어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

  • 2008년 말 한국증시 1650 vs 3배?

    주가지수 “1650선은 버틸 것”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일자 : 2008년 6월 27일 27일 코스피 지수가 40P이상 빠지며 최저 1670선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굿모닝신한증권이 1650선은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밤 이 미국증시가 OPEC 유가 상승 전망, 리비아 감산 시사, 달러 약세로 인해 유가가 장 중 140달러 돌파하고, 씨티 등 금융기관 손실 상각 지속, ...

  • '문제 해결자'가 되기 위한 첫번째 방법

    직장과 사회 등 우리의 삶에는 수많은 문제가 있고, 우리는 그 문제에 당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입시, 취직, 연애, 결혼, 주택구입 등 일상에 대한 문제들이 있는가 반면에, 조직의 경영목표와 전략을 달성해야 하는 방법 등 수많은 문제들로 가득차 있다. 그러나 문제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보다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에 급급한 나머지 근본적인 처방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문제해결 과정'을 교육을 시작할 때...

  • 불황기엔 역시 가격이 최고?

    비즈니스나 여행 등으로 일본을 자주 찾는 한국인들이 유독 잊지 못하는 맛이 있다. 일본 맥주다.도수가 한국보다 조금 높은데다 제조 역사가 길다보니 한국 맥주에 비해 세련된 맛이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인 것 같다. 일본인들도 맥주를 무척 즐긴다.씀씀이가 짠 일본인 입장에서 적은 량으로 오래 먹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인들이 애용하는 맥주시장에 45년만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전통적으로 일본 맥주시장에선 선두다툼을 하고 있는 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