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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하는 문자 보내기

    요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라는 프로그램 중 ‘세바퀴’라는 버라이어티 쇼가 대세다. 참여한 스타주부들은 독특한 발상의 퀴즈를 통해 솔직 담백한 그들의 생각을 재치있는 입담과 수다로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상대 배우자에게 “사랑해”라는 문자를 보내는 시간이었다. 오정해씨의 남편은 “바보…”, 김지선씨의 남편은 &...

  • 허허실실(虛虛實實) 인생

    나이 사십을 넘어선 해 나머지 인생을 덤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인생이 즐겁다. 알고 보면 모두 좋은 사람들인데 그들과 경쟁하고 싶지도 않고, 폼 나게 살고 싶은 마음도 없다. 많은 지식을 쌓고 싶지도 않고, 잘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고 혼자 웃으면 그만이다. 돈은 좀 벌어야겠지만 구멍가게 수준의 비즈니스 정도면 만족한다. 하루하루 깨닫고 즐거우니 사는 맛이 무르익는다. 즐겁고 재미있게 살려면 첫째 세상에 휩쓸리면 안 된다. 천상천하유아독존(...

  • '통'하는 문화 만들기

    만남은 서로 ‘통’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 ‘통’하지 않는 만남은 곧 ‘헤어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억되는 만남, 지속되는 만남, 그리고 기억되는 만남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통’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냥 ‘통’하는게 아니라 ‘소통(疏通)’을 해야 한다. ‘소통’이란 R...

  • 위기와 상생

    [난파위기 월街…세계경제 패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월가 투자은행(IB)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미 ‘빅5’ 투자은행 중 현재 살아남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조차 생존 능력을 의심받고 있는 처지다. 전문가들은 월가 투자은행의 가장 큰 오류는 과도한 차입(레버리지)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빚을 내 위험성이 큰 모기지 증권과 파생상품에 투자했다는 것이다. CNN머니에 따르면 2004∼200...

  • The Winner Takes It All!!!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글을 못 올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말씀 올립니다. 우선 지난 칼럼 문제 정답을 말씀드립니다. 문제 정답은 <입구> 입니다. 인생은 Dash('-') 라고 한다. 즉 인생이란 B(Birth:탄생)에서 시작해서 D(Death: 죽음)로 끝나는데 그 사이에 즉 '-' 라는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이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 나두고 보고 있지만 성공하는 이들은 '-' 를 있는 그래도 ...

  • 창업의 시기

    [신현만 칼럼] 직장 때려치우고 창업?…배부른 소리 하지마라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기획/특집 일자 : 2008년 9월 5일 “승진이 안 되면 창업하면 되지 뭐.꼭 직장생활을 해야 하나. ” “매일 아침 숨가쁘게 출근하고 별을 보며 퇴근하는 생활을 언제까지 해야 하지.상무 꼴도 보기 싫고.아무래도 그만두고 내 사업을 해야 될 것 같다. ” 직장생활하는 사람치고 한두 번쯤 이런 ...

  • 이제 그만 등골을 빼먹어라

    바야흐로 또 한번의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지고 인정은 더더욱 빡빡해져서 그다지 정겨운 추석분위기는 엿보기 힘들어 지는 듯하다. 세월의 변화 앞에 고유한 명절의 의미도 점점 퇴색해 가는 씁쓸함이 이번 추석에도 예외가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단 하나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언제나 든든한 위로가 되고 있다. 바로 우리네 부모님의 마음이 있어서이다. 당신들은 우리들의 귀성을 벌써부터...

  • 전지전능을 꿈꾸는 구글

    구글 웹브라우저 `구글크롬` 첫 공개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국제 일자 : 2008년 9월 3일 구글코리아는 3일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 베타버전의 전세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글크롬은 영어와 한국어 등 43개 언어를 지원하며 단순함과 효율성 극대화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구글크롬은 개발 소스가 일반에 공개되는 오픈소스 브라우저로 누구나 공개된 소스에 따라 브라우저를 수정...

  • 변화에 대한 3가지 선택

    수많은 변화와 빠른 속도는 사람들에게 ‘변화’라는 말을 질리도록 듣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 놓인 변화를 찾아보려고 눈을 크게 뜨고 있어야 한다.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는 3가지 선택외에는 없다. 첫째. 변화를 모르거나, 못본척하고 자신의 길만을 묵묵히 걸어나가는 경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어떤 길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하더라도 주변여건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내...

  • 청춘 꿈꾸는 '경영의 신'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CEO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오래전부터 우주사업에 대한 언급을 했는데, 최근 관광객을 태울 우주여객선 모선 '이브'를 공개했다. 18개월 후 시작될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여행에 벌써 250명이 신청을 했다. 일본의 경영자들은 자신의 신념, 철학을 삶과 인생에 일관되게 적용하고자 노력하는 것 같다. 직접 만나 본 일본의 명사는 20년 넘게 꾸준히 ...

  • 꼬우면 힘을 키워 대응하라

    필자가 대기업 근무의 보호망을 박차고 나와 프리랜서 강사로 독립을 선언했을 때 세상은그리 호락호락하게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모 은행에서는 직장의료보험이 안되니 카드 발급에 꽤나 망설였고 강의를 연결해 주는 어느 컨설팅사는 강의 경험이 없다는 이유(누구는 처음부터 경험 있나)만으로 강의 의뢰에 무척이나 신중한 표정이 역력했다. 풋내기라도 대기업 직원과 꿈많은 프리랜서 강사를 바라보는 의식의 차이는 너무나 컸고 처음 몇 개월간은 이루 말 할 ...

  • 복 있는 인상이란..

    -포대화상- 입을 열면 오직 웃음 뿐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웃고 있노라 모든 일을 웃음으로 부치노니 대담하여 능히 수용하노라 하늘의 잘못도 용서하고 땅의 실수도 수용하거늘 어찌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랴. 자신의 마음과 닮은 듯 하여 웃고 조금은 바보스럽게 생겨서 웃고 천진스러움에 다시 웃고 그저 좋으니까 또 웃고 갑니다. 우리 모두 포대화상을 닮아 갑시다. ㅎ ㅎ ㅎ ㅎ ㅎ – 오색약수터 망월사에서 &...

  • '뒤 따르기' 잘못한 결과

    오늘 경부고속도록 상행선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났다. 어디서 왔는지 렉카가 제일먼저 달려왔고 이어 경찰차가 달려왔다. 렉카는 어디서 그렇게 많이 나타났는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고속도로를 점령하고 렉카운전사들은 사고차량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오늘 6중 추돌사고에는 내차도 한 몫(?) 끼었다. 비오는 날이라 무척 조심하면서 운전을 하고 가던중 갑자기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보였다. 나도 브레이크를 잡았으나 안전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나름...

  • 수월성과 평등성

    경영 분야에 경영 철학이 있듯이 교육 분야에도 교육 철학이 존재한다. 초ㆍ중ㆍ고교를 비롯한 대학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대로 된 교육 철학이 필요하다. 교육 철학 가운데 수월성과 평등성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교육의 흐름을 좌우해 온 대표적인 사상이다. 고교평준화로 대변되는 평등성은 이제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자율형 사립고와 특성화 고교로 지칭되는 수월성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평등성의 기치 아래서도 등허리...

  • 첫 인상이 아니라 끝 인상이다!

    도대체 사람의 첫 인상은 몇 분 안에 결정될까? 미국 이미지전문가들은 첫 인상이 대략 11초 만에 결정된다고 한다. 반면에 일본 이미지전문가들은 6초라고 입을 모은다. 나아가 최근에 발표된 논문 자료에 따르면 첫인상은 불과 0.001초 만에 결정된다고 한다. 이를 우리 식으로 표현해보면, 첫인상은 눈 깜짝 할 새인 “스윽” 이다. 말 그대로 “스윽 한 번 훑으면 끝났다”는 말이다. 첫인상이란 무엇일까? 사람의 첫 인상은 탄생 직후의 모습 즉,...

  • 민주주의 형과 자본주의 아우

    美 전당대회는 `로비 파티` 출처 : 한경닷컴 > 뉴스 > 국제 일자 : 2008년 8월 28일 미국 민주당은 전당대회 사흘째인 27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전당대회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되는 초대형 정치 이벤트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기업들과 전문 로비스트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이를 선거 운동에 투입한다. 전당대회장이 로비의 천국으로 변하고 돈이 넘쳐 흐르는 이유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치르는...

  • 가을엔 좋은 추억을 만들자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한다. 일명 ‘추남(秋男)의 계절’이라고나 할까?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들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볼륨을 높여 노래를 들었다. 문득 도심을 떠나 푸르름이 넘치는 언덕과 산이 보이는, 그리고 넘실거리는 어울이 있는 물가와 강가로 운전대를 돌리고 싶은 생각이 났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의 도발일뿐 나의 네비게이션은 회사 방향대로 안내를 했고, 나는 생각과 실제의...

  • 국제개발협력과 인재활용-2

    언제부터인가 ODA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생소한 단어일 것이다. 광범위한 의미로는 국가간 개발에 대한 협력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며, 그 중에 국가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개발 프로그램을 말한다(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물론 개발의 의미에 대해서 많은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발전 혹은 진보로 이해하면 좋을 듯 하다. 2000년 초반부터 관련 분야의 일을 할때만해도 ...

  • 이런 사람이 되고싶다

    무엇인가를 그리워해 본적은 없나요? 사람, 추억, 물건 등 자신에게만 독특한 기억이 되서 문득 문득 생각나는 것들… 좋은기억을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좋은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그래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아가면서 상대방의 편의와 호감을 사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하면서 후회하고,...

  • 누구나 2등을 기억해 준다.

    우리는 언제나 1등을 꿈꾸고, 1등이 되어야 살아남는다고 부르짖는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면 열 개의 은메달을 딴 것보다 후한 대접을 한다. 1등을 하지 않으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인정조차 하지 않으며 심지어 '1등은 기억하고 아무도 2등은 기억해 주지 않는다고 겁마저 주고 있다'이처럼 1등 예찬 속에 2등은 모두 무시당해야만 하는 것일까? 아니다. 실제로 1등과 2등의 차이는 거의 없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단지 색깔차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