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이어서 퍼팅을 잘하기 위한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퍼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이는 퍼팅에서의 태도를 말하는데요. 퍼팅만큼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훌륭한 퍼팅은 긍정적 태도와 마음가짐과 함께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는 꼭 홀컵에 넣을꺼야!”

“나는 퍼팅을 잘 할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볼을 치기 전에 그 볼이 홀에 떨어질 것을 생각하고, 실제로  일어나게 만드는 것을 경험해본 골퍼는 누구나 의지로 볼을 홀 안에 집어넣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충분히 믿게 됩니다. 긍정적인 태도가 골퍼로 하여금 자신의 최고의 스트로크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합니다. 이에 따라 성공 가능성이 현저하게 증가하게 된 것이다.

초보 수준의 골퍼는 퍼팅연습을 할 때 30cm짜리 퍼트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퍼에게 성공할 수 있는 과제를 내주는 것은 심리적으로 초기의 성공이 학생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퍼팅의 성공은 동기를 유발하여 계속하고자 하는 욕구를 만들어 냅니다. 반면에 실패는 낙담과 그만두고자 하는 생각을 만들기 때문에 홀에서 30cm 떨어진 퍼트는 성공을 하기에 충분한 거리가 됩니다.
퍼팅을 잘하기 위한 전략
상급 수준의 골퍼는 퍼팅연습을 할때 거리를 조절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한 거리 만들어 하나의 거리를 연습하는 것보다 거리를 바꿔가면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3걸음, 5걸음, 7걸음, 9걸음 등의 거리를 순차적으로 연습하시고, 그 다음에는 5걸음, 9걸음, 3걸음, 7걸음의 순으로 순서를 바꿔가면서 연습을 하는 것이 거리를 조절하는 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퍼팅을 잘하기 위한 전략

거리를 달리 설정하는 연습방법





둘째, 퍼팅에서는 장비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적절한 퍼터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특정 골퍼에게 어떤 퍼터가 적절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오늘 적절한 것이 바로 내일 또는 다음 달에도 적절히 사용할수 있을까요?  신문기사에 따르면 아놀드 파머는 약 3,000개의 퍼터 소장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비 존스와 같은 유명한 골퍼들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퍼터를 찾아내면 그것을 평생 동안 간직했다고 합니다.

퍼터 선택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어떤 골퍼에게는 좋은 퍼터로 보이는 것이 다른 골퍼에게는 안 좋아 보일 수 있고, 어떤 골퍼에게는 기능적인 것이 다른 골퍼에게는 쓸모없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퍼터의 헤드모양에 따라 신체의 안정감과 심리적 안정감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퍼터의 그립 사이즈에 따라서도 손목의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퍼터 선택에 관한 전통적인 조언은 느린 그린의 경우에는 무거운 퍼터를 사용하고, 빠른 그린의 경우에는 가벼운 퍼터를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린 속도에 따라 퍼터를 바꾸는 골퍼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치는 골프장이 일관성 있게 느린 그린이라면, 보다 더 무게가 있는 퍼터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퍼팅을 잘하기 위한 전략
짧은 거리를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키운다셋째, 그린의 빠르기는 퍼터 로프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린이 무겁고 거칠수록, 로프트가 많은 것이 유리하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그린은 로프트가 적은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임팩트 시 골퍼의 핸드 포지션도 다이나믹 로프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셋업 시에 손을 앞쪽에 놓으면 로프트를 감소시키며, 손을 뒤쪽에 놓으면 로프트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3퍼트를 안하는 그날을 기대하면서 퍼팅연습을 늘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