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오늘은 이것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직장인으로서 큰 흐름의 변화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

1차 산업혁명 : 기계에 의해 대량생산이 시작되는 시대
2차 산업혁명 : 기계가 주도하는 시대에서 전기가 주도하는 시대로의 이전
3차 산업혁명 : 컴퓨터 및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 소셜 네트웍, 온라인 서비스
4차 산업혁명 : 컨텍스트(전후사정, 맥락, 환경) 중심의 시대. 각 대상에 따라 최적화되는 서비스의 개발이 중심이 되는 시대

오늘의 세상은 3차 산업혁명의 세상이다. 디지털 기반의 환경이 구성되어 있는 시대이다. 이제 이런 환경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통하여 컨텍스트를 반영하는 시대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각 개인이 상황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환경이 구성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단순한 로봇의 개발이 아니라, 개인화된 로봇의 개발을 의미하며, 보편적인 서비스가 아닌, 개인화된 서비스의 제공을 의미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되면, 기존의 시장외에도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된다.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선호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페이스북이 아직도 인기가 있는 이유가 이닐까?

학생들을 가르치고, 나 자신이 평생을 컴퓨터와 함께 해오면서 느낀 것 중의 하나가, 사람은 자신이 가진 세상이 있고, 이것을 벗어나서 사고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말은 4차 산업혁명이 어차피 다가올 것이라면, 이때 중요한 것은 각 개인마다 자기가 가진 세상과 사고체계를 반영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고, 이것은 다른 사람에 의해 대체될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창업 절차, 비즈니스 수행 방법 등 모든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시점이 되었다. 삼성, LG, IBM 같은 모델보다 아마존이 채택한 모델이 4차 산업의 진입기에 들어선 지금 더 적당하고, 그래서 그 회사가 성장하는 것은 아닐까? 하나 더 이야기하면, 아마존이 비록 잘하고 있지만, 너무 큰 회사이므로 개인별 컨텍스트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당신에게는 맞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환경은 충분히 갖춰져 있고, 단지 당신의 아이디어가 필요할 뿐이다.

나는 아이들을 가리키는 일을 하고 있고, 공부한 것을 요약하는 재주가 있다. 그래서, 3년 후에는 내가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서 컴퓨터 교육의 새로운 차원을 제공하는 웹 사이트를 개설하고자 한다(이미, 지난 7년간 해오고 있고, 3년 후 정도면 자료가 어느정도 완성될 것 같다). 새로운 차원은 설명의 방법, 보는 시각, 공부하는 과정 등이 기존의 방법과는 차이가 나는 것을 말하며, 3D, 에니메이션과 같은 기술을 의미하지 않는다. 독자가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개설된 웹 사이트의 모습이나, 서비스의 제공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모습을 가질 것이다(현재도 고민 중!!). 그리고, 내가 기대하는 것은 큰 돈 보다는 만족하는 독자의 모습이다. 그래서,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내가 할 일이 있게 만드는 것이다. 한 10년 후에, 이 글을 읽은 독자 중에서 나의 웹 사이트를 방문하는 분이 나올 수도 있겠다.

이제, 당신이 하는 일을 열린 눈으로 다시 돌아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