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배우는 사람과 골프를 가르치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골프 스윙 원리

이번주부터는 PGA Certified CLASS A교육과정에서 배운 PGA 티칭 메뉴얼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골프 스윙의 원리는 총 1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여기에는 스윙을 위한 준비단계와 스윙하는 단계로 크게 나누어진다.

스윙을 위한 준비단계에는 그립(GRIP), 셋업(SET UP), 에임(AIM)이 해당되고, 스윙하는 단계는  스윙 플레인(Swing Plane), 아크 너비(Arc Width), 아크 길이(Arc Length), 왼손목 위치(Left Hand Position), 지레 시스템(Lever System), 타이밍(Timing), 릴리스(Release), 동적 균형(Dynamic Balance), 스윙의 중심(Swing Center), 연결(Connection), 임팩트(Impact)로 구성된다.

골프 스윙 원리는 골프공이 날아가는 방향과 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골프 스윙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보다 발전적인 골프가 되도록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그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과연 좋은 그립이란 어떤 것인가? 어떤 스타일을 선택해야 하는가? 책, 신문, 잡지, TV에서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무수한 팁, 힌트, 비법들이 학생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그립에 관한 기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인터록(interlock), 아니면 오버랩(overlap)?
그립은 단단하게 잡아야 하는가, 아니면 가볍게 잡아야 하는가?
샤프트 아래로 엄지를 길게 내려야 하는가, 아니면 짧게 내려야 하는가?
손가락의 두 마디가 보여야 하는가, 아니면 세 마디가 보여야 하는가?
그립을 손가락 끝부분에 놓아야 하는가, 아니면 손을 가로질러 대각선으로 놓아야 하는가?
손은 가만히 수동적으로 놓아두어야 하는가 아니면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가?
압력은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변화를 주어야 하는가?

그립은 골퍼와 골프클럽을 연결해 주기 때문에 반드시 배워야 하는 부분이다.

그립은 클럽페이스 포지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립을 잡는 방식은 총 4가지의 원리를 사용하게 되며, 여기에는 배치, 위치, 압력, 그리고 정확성이 있다.

배치(Placement)는 샤프트가 얼마나 손의 위쪽 또는 아래쪽에 놓이는지를 의미하며 클럽의 유효 길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 오버래핑 그립, 인터로킹 그립, 베이스 볼 그립 등이다. 오버래핑 그립은 손이 크거나 손의 힘이 강한 경우에 많이 사용되며, 인터로킹 그립은 손가락이 짧거나 손힘이 약한 경우에 사용된다. 베이스볼 그립은 주니어나 여성골퍼처럼 힘이 강하지 않은 경우에 많이 사용된다.
PGA 티칭 메뉴얼 - 그립잡는 것이 쉽지 않네
위치(Position)는 손의 시계방향/시계반대방향 회전은 클럽페이스 각도에 영향을 미친다. 정상적인 그립에서 손을 1/2인치 시계반대방향으로 바꾸면 30야드 슬라이스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할 정도로 클럽페이스가 오픈되어 공의 휘어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림의 순서대로 스트롱 그립, 뉴트럴 그립, 위크 그립이 있다.
PGA 티칭 메뉴얼 - 그립잡는 것이 쉽지 않네
압력(Pressure)은 플레이어가 클럽을 쥐는 힘의 양으로 타이밍, 스피드, 조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확성(Precise)은 플레이어가 샷을 할 때마다 동일한 그립을 실행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샷의 일관성을 위해 중요합니다.

좋은 그립은 어떤 것인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살펴보면, 좋은 그립은 골퍼가 최대로 많은 좋은 샷을 칠 수 있는 그립이다. 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좋은 그립은 원하는 거리와 방향을 보낼 수 있는 샷의 수를 최대화하는 그립이다. 골퍼가 좋은 샷을 많이 보내고자 하는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위의 4가지 형태를 조합해야 한다.

이번 주는 여러분의 그립을 확인해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