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에서 인간만이 미래를 걱정하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구절을 읽은 적이 있다.

얼마전 나를 찾아온
후배가 같이 식사하는 중에 했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선배, 다음 달에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아무래도 짤릴 것 같어, 회사 분위기도 엉망이고, 걱정되서

잠도
안 오고, 아이들 생각에 밥맛도 없다니까….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







같은 고민을 수없이 해왔던 나로서도 특별한 대책이 있을 수는 없다. 다만, 먼저 고민 했던 선배로써
무어라도 한마디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했던 이야기가 있다







“경훈아! 회사를 그만두게

될지, 아니면 계속 다니게 될 지는 다음 달에 결정되는 거니까, 지금

미리
고민하지 마라. 고민한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괜히

몸 만 상한다. 세상은 바뀌고
다음 달에 어떤 일이 발생하여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오늘은 그만 고민하고 웃으며 식사하자”







돌아보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내가 했던 많은 고민들은 사실상 필요

없는 경우가 많았다. 괜히 걱정을
사서한 셈이다. 물론 걱정을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지나친 걱정은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겠지만, 살아보면 어차피 일은 일대로 흘러가게 되어있고, 그 와중에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도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발생할 일에 대하여 걱정하지 말고, 발생한 상황에
대하여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자세가

직장인의 스트레스 감소에 중요하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과거는 흘러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과거는 돌이킬 수
없고, 미래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이다.







과거와 미래의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어차피 그쪽은 고민해도

특별한 방안이 나올 수 없는 곳이다. 오직 현재, 오늘 이

순간 만이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다. 그러므로 현재에 초점을
맞추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산다면 미래는 저절로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미래를 걱정해서 미래가
좋아질 수 있을까?







진정 나의 가족이 겪어야 하는 앞날이 걱정된다면, 현재 시점에서 고민하지

말고, 무언가를 하도록 하자. 행동 속에서 미래가 만들어지고

깨달음이 있다는 진리를 기억하자







오늘을 사는 직장인이 진정 멋진 직장인이다. 내일의 삶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말자.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오늘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