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칼럼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작년 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리더십연수원(태백)에서 ‘관리자에 필요한 마음관리 수업’이라는 주제로 기업체 임원과 CEO분들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쳐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강의한 내용을 글로 알려드리면 좋을 듯해서 앞으로 당분간 이 주제로 칼럼을 연재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무한경쟁과 불확실성의 시대! 지속가능 경영이 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직 구성원 개개인 입장은 물론 경영자 입장에서 지금의 회사를 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은 직급상 위로 올라갈수록 책임이 더 커져, 회사를 경영하는 CEO의 위치에서 그 압박감이 최고조에 이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나 대신 고민해줄 수 없기 때문에 더 외로워질 가능성 또한 커집니다. 이와 같은 불안감과 압박감은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잠재력과 탁월성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요소로 작용해,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리더에게 마음관리 즉 ‘심리적 안정감’이 조직 구성원 개인 및 조직 차원에서도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더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의미합니다. 리더가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되면 팀원(직원)들에게 자신의 스트레스를 전가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어 조직 구성원이 보다 평화로운 상태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이 2012년부터 3년간에 걸쳐 연구한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의 결과도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팀의 5가지 조건’ 중 심리적 안정감(Psychological Safety)이 가장 중요하며, 다른 모든 조건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심리적 안전감은 심리적 안정감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여겨집니다).

이처럼 조직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감이 조직의 생산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바, 필자는 위스콘신 대학의 캐롤 리프(Carol D. Ryff) 교수가 매슬로우, 로저스, 칼융 등의 심리학 이론을 기초로 하여 개발한 6가지 ‘심리적 안녕감 척도(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PWBS)’ 즉 ‘자기수용’, ‘긍정적 대인관계’, ‘환경통제력’, ‘자율성’, ‘삶의 목적’, ‘개인적 성장’을 토대로 리더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주는 일련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오상민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마인드 디톡스 15일》 저자,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음관리 수업',
'소통의 심리학' 강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멘토링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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