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에 개인들이 살아남는 방법

‘XX 자유적금 3년제 2.7%’

최근 필자에게 온 모 인터넷전문은행의 상품안내 메일내용이다.

“우와!! 이정도면 괜찮은걸?”
바로 눈이 확 뜨이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은 그만큼 시중금리가 낮기 때문이리라.
최근에 시중금리가 인상되는 분위기지만 아직까지도 각 은행들이 대출 금리는 바로바로 올리면서 예금이나 적금 금리는 천천히 올려서 사상최고의 예대마진폭으로 실적도 좋아서 보너스 잔치를 한다는 기사도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2.7%의 금리라면 꽤 괜찮은 금리가 아닐 수 없다.

여기서 본 글의 제목인 ‘저금리 시대에 개인들이 살아남는 방법’의 첫 번째 답을 찾을 수 가 있다.
바로 인터넷전문은행의 활용이다. 아무래도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고(대출 금리는 낮은 편이다) 이용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최근에 인터넷전문은행을 겨냥해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서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조달금리와 태생적인 비용발생구조로 인해서 금리가 높지는 않다.
따라서 저금리시대에 개인들의 돌파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활용이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실천항목이라고 보면 된다.

두 번째는 상호금융 상품의 활용이다. 여기서 상호금융은 ‘조합원’이라는 개념이 들어가는 새마을금고나 농,수협 단위조합,신협 등의 상품을 말하는 것으로 1인당 3,000만원까지는 15.4%의 이자배당소득세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농어촌특별세 1.4%가 있지만 거의 없다시피해서 절세상품으로 그만이다.

여기에 출자금이 1,000만원까지 비과세니 꽤 많은 금액을 안전하게 세금을 아끼면서 절약할 수 있겠다.
세금을 아끼는 방법으로 여기에 청약통장이나 연금저축과 보험등의 연말정산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관련 금융상품들도 반드시 개인들이 가입하고 활용해야 하는 필수 상품이겠다.

저금리시대에 개인들의 투자전략 세 번째는 바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애써 오랫동안 모아온 이자를 투자상품을 잘못가입해서 한방에 날리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한다.
여기서 투자상품은 펀드나 ELS(주가지수연계형증권),DLS(파생결합증권) 등의 주식이나 파생 간접상품을 얘기하는 것으로 원금손실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다.

시중금리가 낮다고 덥썩 가입했다가 원금손실로 인해서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전전긍긍 하는 투자자들이 워낙 많고 설사 수익이 나더라도 수익실현 기회를 놓쳐서 반대로 원금손실로 까지 하락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투자의 원칙 중에 하나가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정도로 매수보다는 매도 타이밍에 대한 부분이 최근에 많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저금리일수록 투자에 더 신중을 기하고 허황된 수익률에 대한 광고나 주위의 이야기에 위험요소를 고민하지 않고 투자했다간 자칫 큰 낭패를 보게 된다는 것을 잊지말자.
즉 저금리시대 일수록 원금손실이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저금리시대를 다른 표현으로 ‘투자의 불황기’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투자의 불황기일수록 할 건 해놓고 투자나 재테크를 하는 것이 좋겠다.
여기서 해야 하는 것의 의미는 식구 개인별 연금보험의 가입과 주택청약통장의 가입 및 CMA나 MMF통장의 활용을 들 수 있겠고 소액의 주식투자도 필자는 권하고 있는 편이다.

투자의 체력을 키우고 경제에 관심을 키우기에는 주식투자와 함께 관심을 빼놓을 수 가 없기 때문이다. 시중금리와 별개로 아직까지 개인들이 느끼는 금리수준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생활물가수준이 높고 피부로 와 닿는 금리의 장점이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일수록 좀 더 할 수 있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의 구분을 확실히 하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꼭 갖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