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불리우는 GE는 1926년에 조직된 ElFun(Electrical Funds)을 중심으로 문화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서비스 참여를 실시함으로써 적극적인 문화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월마트나 마이크로소프트도 이와 유사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소위 해외 선진 기업들은 예외 없이 문화마케팅을 필수적인 마케팅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업들의 경우에 문화마케팅을 전개하는 주된 타겟이 외부 고객 보다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외부 고객의 확대 보다는 내부 직원들과의 관계 강화를 추구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직원들에 대한 문화에티켓 교육, 문화강좌 개최, 전통문화 실습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과연 GE나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문화마케팅을 전개하는 방식이 국내 기업들과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상기 기업들은 문화마케팅을 활용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기업 내부 직원들이 문화에 대해 충분히 체험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나아가서 문화 또는 문화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인맥을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문화마케팅을 전개하고자 하는 마케팅 담당자들은 문화마케팅을 고객확보를 위한 단순한 이벤트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문화마케팅은 일차적으로 기업 내부에서 효과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되어야 하며, 문화적인 소양과 교양을 갖춘 직원들에 의해 전개되는 문화마케팅만이 본래 의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한경-월드 컨설팅스쿨 원장 문종성, jsnetwo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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