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여주는 3가지 방법
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나요?
즉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얼마나 수용하고 인정하고 사랑하시나요?

심리치유나 성과향상을 위한 1:1 개인코칭을 진행하다 보면, 저는 처음 아니면 두 번째 정도에 자신의 모습을 얼마나 사랑하고 인정하고 수용하는지 물어 보곤 합니다. 국내 S사 경제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 국민 전체의 자존감 지수는 67.7점이라고 합니다. 이 점수는 조사한 기관마다 그리고 설문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대략 65~70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자존감은 제가 그간 칼럼에서 여러 번 강조한 것처럼, 삶의 거의 모든 문제에 영향을 미치며 개인의 행복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자존감은 의식 수준을 넘어 무의식 깊숙한 수준에서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 높인다는 것이 사실 쉽지 않습니다만 몇 가지 방법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자존감은 다이어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지요.

첫째, 자존감 일기쓰기입니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작은 구멍으로 바람이 조금씩 새는 타이어와 같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자존감이라는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줘야 합니다. 자존감 일기는 자기 전 5~10분 정도를 할애하여 매일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우선 오늘 자신이 잘한 일이나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끼는 점을 씁니다(3가지 이상). 다 쓴후에는 3번 가급적 큰 소리내어 읽습니다.

이 때, 자신이 잘한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하면 나의 무의식은 나(나의 의식)에게 “그런데 잘한 부분도 있지만, 오늘 저녁 늦게 약속을 어기고 치킨을 시켜 먹었잖아. 이 얘긴 왜 안해?”하면서 나의 의식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아쉬웠던 점이나 못마땅했던 점도 함께 적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아쉬웠던 점 전후에 “나는 비록 ~~하지만, 그런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깊이 사랑합니다.”라는 자기 암시문구을 넣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위의 경우라면 “나는 비록 오늘 저녁 늦게 치킨을 시켜 먹어 후회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깊이 사랑합니다.” 라고 적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다 쓴 후에는 3번 가급적 큰 소리내어 읽습니다.

이렇게 “비록 ~~하지만,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깊이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게 되면 나의 의식은 비록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나의 무의식은 나 자신을 받아 들이게 되고 무의식에 뿌리박혀 있는 자아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자존감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올 여름 당당한 몸매로 거리를 활보하고 싶다면, 다른 준비물 보다 먼저 자존감 일기쓰기를 위한 예쁜 다이어리 부터 하나 장만해 보면 어떨까요?

둘째, 내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대부분의 경우 거울을 하루에 두어 번 정도는 볼 텐데, 매일 수시로 거울을 볼 때 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눈을 쳐다 보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내가 좋아! 나는 내가 나라서 정말 행복해! 나는 나를 사랑해!”
꼭 위와 똑같지 말할 필요는 없을지라도, 위의 문장과 같은 의미를 가진 말이면 되겠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다소 생소하고 거북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여러번 반복하다 보면 점차로 조금씩 나아집니다. 코칭을 하다보면, 자신을 너무 협오스러워한 나머지 자기를 사랑한다는 말을 아예 입 밖에 꺼낼 수 조차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셋째, 나의 몸에 따뜻한 관심과 감사의 말을 들려 주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살(체지방)’을 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과의 전쟁’이라는 말도 있죠? 하지만 이제부터는 ‘살’을 ‘적’이 아니라 친구나 동반자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존재에 대해 감사하며, 어떤 원망도 하지 않고 아픈 친구 보살피듯 사랑하는 것입니다. 살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를 애틋하게 보살피고 그 존재에 대해 감사해 보세요. 하루 중 어느 때라도 특히 잠들기 전 5분 정도 나의 몸을 찾아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관심과 감사의 말을 들려 주는 겁니다. 다음과 같이 말해 보세요.

“맨 날 살쪘다고 구박만한 내 살아, 정말 미안해!”
“내가 그동안 어떤 식으로든 널 학대한다고 느꼈다면, 부디 날 용서해줘!”
“다리야, 항상 나를 원하는 곳에 데려다 줘서 고마워! 쉬지 않고 숨쉬어주는 폐야 고마워!”
“멈추지 않고 늘 뛰어주는 심장아, 고마워!”
“난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 항상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이 때 몸의 해당 부분에 의식을 집중해서 말하거나 혹은 그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면서 말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자신 만의 언어로 살을 비롯해 몸 하나 하나에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자신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살’을 비롯하여 자신의 몸 전체를 친근하게 대하고 감사하는 그 순간 부터, 자신의 몸은 다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이 방법이 자존감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우리의 몸이 무의식과 연결되어 있으며, 자존감은 무의식에 깊이 뿌리 내려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3가지 방법을 매일 실천한다면 자존감이 서서히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살’도 더 이상 찌지 않게 될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애초에 ‘살’이 찌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몸은 더욱 더 건강해질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장 시도해 보세요(위의 방법들은 우리의 무의식이 새로운 습관을 인식하는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알려져 있는 적어도 21일 이상은 계속 하셔야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Now is the time!

PS: 한 가지 알려드릴 말씀! 다음 주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13 다이어트&스킨 박람회’가
SETEC(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립니다.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으니, 관심있으
신 분은 참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본 박람회 부대행사로, 6월 7일(금) 오후 2~3시에 제가
‘내면의 힐링으로 다이어트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강연도 하니, 이 날 오시면 저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관련 정보 -> http://cafe.naver.com/momzzangdiet/11216
감사합니다.^^

– 멘탈힐링센터 대표,『시크릿 다이어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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