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꼭 해야 할 일 한 가지를 고르시라면, 여러분은 무엇을 꼽으시겠습니까?

어학공부와 자격증 등 자기계발과 관련한 것을 드시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저는 오늘 ‘용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용서’는 용서라는 제목의 단행본도 있을 만큼 얘기 거리도 많고 녹록지 않은 주제이지만, 저는 용서 중에서도 가장 근간이 되는 ‘자기에 대한 용서’에 대해 몇 말씀드릴까 합니다.

용서라고 하면 대개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 먼저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자신을 용납하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수용할 수 있을 때라야 비로소 다른 사람도 진정으로 용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자랑스러워 할 때도 있지만, 자기 자신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거나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과거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우리 자신을 미워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어떤 이에게 무심코 내뱉은 말이나 행동을 후회하고 자신이 한 결정에 대해 자책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우리 자신을 미워하게 되면, 이제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도록 만들려고 애써 노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노력도 허사가 됩니다. 이는 자신이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당신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해 주길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자기 자신을 현관으로 취급하면 다른 사람이 그 위에 신발을 놓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논에 물이 가득차 있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의 논에 물이 차있는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안에 있는 마음의 논도 사랑으로 가득차 있을 때 그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 갈 수 있습니다. 사랑은 밖에서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흘러 넘쳐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할 때, 우리의 내적 에너지가 온전히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비로소 내게 숨겨진 무한한 잠재력이 발현되기 시작합니다. 내 안에 갇힌 에너지를 밖으로 내 보내 세상에서 선한 일을 하는데 쓸 수도 있게 됩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도 자신을 먼저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세상을 치유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치유하여야 하며, 이 치유는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것 즉 자기와의 화해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여태껏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건 어떤 길을 걸어왔건 지금 이 순간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과 화해하십시요.

물론 당장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음의 문구를 큰 소리로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후 눈을 감고 3번 정도 따라 해 보시면 더욱 특별한 느낌이 들겁니다.

“나는 비록 지금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용납하지도 사랑하지도 못하고,
앞으로 당분간은 나를 온전히 수용하지도 사랑할 수 없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온전히 수용하고 사랑하며,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고 나만의 탁월성과 잠재력을 발휘하며,
앞으로 나의 인생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 것을 선택합니다.”

이 문구는 제가 근간에 출간한 책『시크릿 다이어트』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한 것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근간에 제가 출간한 책 『시크릿 다이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비단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으며, 제가 4년여간에 걸쳐 심리학 및 인간의 잠재력 계발, 각종 치유 이론 등을 총망라하여 집대성한 책입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www.secretdiet.co.kr 를 참조하셔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2009년 한 해도 8시간 남짓 남겨두고 있습니다.
몇 시간 남지 않은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는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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