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한다.
물론 더러 ‘짧고 굵게 살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굵게 사는 것은 마음 대로 할 수 있지만, 짧게 사는 것은 마음 대로 안 된다. 하늘이 허락한 수명을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있으랴.

이제 질문을 하나 하겠다. 당신은 몇 살까지 살고 싶은가?
아니 당신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 것 같은가?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성취가능 수명은 2008년 현재 남자 90세, 여자 95세라고 한다. 2018년이 되면 남자 95세, 여자 100세로 수명은 더 늘어난다고 한다. 이 말은 2009년 6월 현재 살아있는 사람은 남자는 적어도 90세, 여자는 95세까지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90세라면 아주 장수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90세면 평균 정도라니, 참 세상이 좋아진 듯하다. 20세기 말부터 인류의 과학 수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때문이리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본 칼럼의 타이틀인 “이게 있으면 장수한다”에서 이것이란 무엇일까?

인간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주 많다. 먼저 유전적 요인으로부터 시작하여, 소식, 적당한 운동, 금연, 스트레스 등… 당연히 건강과 관련된 항목들이 나열될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오늘 이런 건강과 관련된 요인이 아니라, 다른 변수 한 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그 변수란 바로 ‘삶의 목표’다. 즉 “삶에 목표가 있으면 장수한다”는 것이다. 다음의 기사를 보자.

“삶에 어떤 목표를 내용에 관계없이 가지고 있다면 더 장수한다고 시카고 러쉬 대학 병원, 알쯔하이머 질환 센터의 신경정신과 전문의 보일(Patricia Boyle)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러쉬 기억 및 노화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238명의 나이 든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참가자 모두 연구 시작 시에 치매가 없었고, 평균 나이는 78세였다.

조사 시작 시에 이들의 삶의 목적에 대하여 질의 응답하였다. 스스로 삶의 의미, 목표를 향해서 일하고 있는 느낌 등의 여러 분야에 점수를 주도록 했다. 그 결과 목적의식 평가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3.7점이었다.

목적의식이 높은 사람은 본 조사 추적 기간 중 사망 위험이 목적의식이 낮은 사람에 비해 절반으로 낮았고, 다른 요인 즉 우울증, 만성 질환 및 활동 불능 등의 요소를 감안해도 타당했다. 삶에 목표가 있으면 삶이 의미가 있고 목표 지향적인 행동을 유지하면 더 장수하게 된다고 결론지었다.”

필자가 그 간의 칼럼에서 여러 번 일관되게 언급한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가슴 뛰는 삶을 살라”는 것 즉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꿈을 가져라”는 것 즉” 삶의 목표나 비전을 가져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가슴뛰는 꿈을 가지고 살라” 쯤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단 한번 밖에 주어지지 않은 삶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꿈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바로 이 꿈이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니, 새삼 꿈의 중요성이 느껴진다.

필자가 예전에 인생의 목표가 명확치 않았을 때에 아니 꿈 자체가 없었을 때에는 그냥 적당히 오래살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가능하면 오래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 이유는 필자의 사명과 관련이 있다. 필자의 사명은 ‘세상 모든 이들이 진정 가슴뛰는 삶을 살수 있도록 도우는 것’이다. 이 사명을 가진 이후로 필자는 단 한명이라도 더 가슴뛰는 삶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하늘이 허락하는 한 오래살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꿈이 있음이 수명을 연장시키고, 그렇게 연장된 수명으로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으리라.

당신은 지금 어떤 가슴 뛰는 꿈을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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