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勇氣), 어떤 종류와 유형이 있을까?



인격을 구성하는 용기에는,



1. 조용히 노력하는 가운데 드러나는 용기(勇氣),

2. 진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본분을 다하기 위해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감수(甘受)하는 용기,

3. 진리를 추구하고자, 진리를 대변하고자 하는 용기,

4. 정직하고자 하는 용기,

5. 유혹에 저항하는 용기,

6. 의무를 다하려는 용기,

7. 솔직할 수 있는 용기,

8. 사실을 말할 용기,

9. 가식 없이 그대로를 보여 줄 용기,

10. 다른 사람의 부(富)에 부도덕하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부의 범위 내에서 정직하게 살아 갈 용기가 있다.



이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용기는 영웅적인 것이 아니다.”





새뮤얼 스마일즈(Samuel Smiles, 1812~1904)가 “인격론(Character, 1872 刊)”에서 설명한 용기(勇氣)의 내용이다.



인격을 구성하는 요소에 용기, 의무와 진실함, 자제력, 밝은 성격, 경험의 기쁨, 바른 태도 등을 주장하는 새뮤얼 스마일즈의 주장에 적극 공감하는 요즘이다.





정말, 이렇게 다양한 용기를 바탕으로 살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용기가 없어 망설이고 갈등하고, 줏대가 약해 흔들리고,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다가 시기를 놓치고, 해야 할 말과 행동을 참느라 병까지 얻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가?



불의에 저항할 수 있는 용기가 부족하여 체념했다가 속을 끓이고,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해 미루다가 기회를 놓치고, 사과하고 사죄할 때를 놓쳐 망신을 당하는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먹고 살아야 하는 위치 때문에, 딱히 다른 일을 찾을 수 없어, 버티는 데까지 버텨 보려고 애쓰는 처절한 현실 등으로 인해 용기를 꺾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면서 그 자리를 유지하는 고관 대작들을 보면서 “그렇게 살려고 태어 났느냐?” 고 묻고 싶을 때가 있지만, 스스로 자신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는 나약함이 더 원망스러울 때가 있다.



용기 있는 者자가 미인을 얻는 것처럼, 용기 있는 자만이 풍요로울 수 있다는 주장을 더해 본다. 딱 한 번뿐인 삶에,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 하기 위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위 10가지 용기를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