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성, 미국 리틀록 오픈 챌린저 테니스 복식 우승
남지성(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UAMS 헬스 리틀록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8만 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복식 세계 랭킹 157위 남지성은 아르템 시타크(182위·이하 복식 랭킹·뉴질랜드)와 한 조를 이뤄 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 출전, 알렉시 갈라노(405위·캐나다)-니컬러스 모레노 디 앨버런(1천186위·미국) 조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남지성은 올해 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총상금 4만 달러 규모 대회 이후 5개월 만에 챌린저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 우승 상금은 4천645 달러(약 610만원)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하며 남지성은 개인 통산 5차례 챌린저 복식 타이틀을 따냈다.

앞서 네 번의 챌린저 복식 우승은 모두 송민규(KDB산업은행)와 합작했다.

남지성은 이번 우승으로 복식 세계 랭킹 137위 정도로 오를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