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무죄 판결' 두산 이영하, 286일 만에 1군 복귀
이영하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하가 1군 명단에 오른 건 지난해 8월 21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그는 2021년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뒤 지난해 8월 전력에서 제외됐다.
법정 싸움에 전념하던 이영하는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곧바로 두산과 2023 시즌 계약을 맺은 뒤 1일 2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리고 1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 2군과 홈 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전성기 때와 큰 차이가 없는 시속 149㎞를 찍었다.
2군 코치진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이영하는 이승엽 두산 1군 감독의 결정에 따라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영하는 당분간 1군에서 롱릴리프 혹은 불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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