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CJ제일제당과 2년간 후원 계약
대한수영연맹이 CJ제일제당과 수영 국가대표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내달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나서는 수영 국가대표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호주 멜버른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수영 간판으로 떠오른 황선우를 필두로 한 수영 국가대표팀은 남자 계영 800m에서 4위를 차지한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까지 기량이 급성장해 다가올 국제대회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J 스포츠마케팅팀 김유상 상무는 "2021년 황선우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수영 발전을 응원해왔다.

더 많은 국내 유망주가 세계적인 선수와 대결하며 꿈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선수 지원 방식을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에게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CJ제일제당과 함께 우리나라 수영계에 기여할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고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 국가대표팀은 CJ제일제당과 후원 계약을 통해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출전 시마다 CJ의 지원 아래 한식을 제공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