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가 22일 최고 권위의 세계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공희용(전북은행) 선수를 격려하고 포상했다. 정강선 회장은 이날 전주시 전라북도체육회관을 방문한 공희용 선수와 김효성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감독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공희용 선수는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보여주고 전북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공희용은 지난 20일 영국에서 열린 전영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소영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역도 형제'의 동생 박주현(경남체고)이 2023년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박주현 등 한국 선수 5명은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알바니아 두러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고자, 21일에 출국했다. 여자 55㎏급 김예빈, 76㎏급 전유빈(이상 경기체고), 남자 73㎏급 박주현, 81㎏급 권대희(대구체고), 102㎏급 소이준(온양고)이 2006∼2009년에 태어난 세계 역도 유망주들과 경쟁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박주현이다. 박주현은 지난해 7월에 열린 2022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 남자 67㎏급에서 합계 2위에 올랐다. 박주현의 형 박형오(고양시청)도 남자 81㎏급 인상, 용상, 합계 한국 주니어 기록(인상 156㎏, 용상 192㎏, 합계 346㎏)을 보유한 역도 유망주다. ◇ 2023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 선수단 ┌───┬───────┬────┬─────┬──────┬──┐│ 번호 │ 직위 및 체급 │ 성 명 │ 생년월일 │ 소 속 │성별│├───┼───────┼────┼─────┼──────┼──┤│ 1 │ 전담지도자 │ 김현수 │1981.10.26│ 신성대학교 │ 남 │├───┼───────┼────┼─────┼──────┼──┤│ 2 │ 지도자 │ 김동우 │1988.01.07│ 고성중학교 │ 남 │├───┼───────┼────┼─────┼──────┼──┤│ 3 │ 지도자 │ 성안나 │1988.11.13│ 장항중학교 │ 여 │├───┼───────┼────┼─────┼──────┼──┤│ 4 │ 연구원 │ 김진선 │1988.01.02│차세대스포츠│ 여 ││ │ │ │ │과학지원센터│ │├───┼─
카밀라 조르지(44위·이탈리아)가 3시간 32분 접전 끝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80만 달러)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조르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카이아 카네피(57위·에스토니아)를 2-1(7-6<7-4> 6-7<4-7> 7-6<7-4>)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3시간 32분이 소요됐으며 이는 이번 시즌 WTA 투어 한 경기 최장 시간 타이기록이다. 2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ATX오픈 단식 1회전 에리카 안드레예바(128위·러시아)와 해리엇 다트(132위·영국) 경기에서 안드레예바가 2-1(7-6<7-4> 3-6 7-6<7-3>)로 이겼을 때도 3시간 32분이 걸렸다. 조르지는 이날 더블 폴트를 14개나 쏟아내고, 3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5-0으로 앞서다가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들어 가는 등 고전했으나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2월 멕시코에서 열린 메리다오픈에서 우승한 조르지는 2회전인 64강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16위·벨라루스)를 상대한다. 조르지와 아자란카는 지금까지 세 차례 맞대결해 2승 1패로 조르지가 한 번 더 이겼다. 여자 테니스에서 역대 한 경기 최장 시간 기록은 1984년 비키 넬슨이 진 헤프너(이상 미국)를 2-0(6-4 7-6<13-11>)로 물리칠 때의 6시간 31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