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더블더블…여자농구 신한은행, BNK 꺾고 시즌 6승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김소니아를 앞세워 승률 5할을 맞췄다.

신한은행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홈 경기에서 81-67로 이겼다.

6승 6패가 된 신한은행은 승률 5할을 맞추고 4위를 유지했다.

3위 용인 삼성생명(7승 4패)과는 1.5경기 차이다.

5일 청주 KB와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김한별이 결장한 BNK는 8승 4패가 됐다.

2위 자리를 지켰지만 3위 삼성생명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3쿼터까지 57-46으로 11점을 앞선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BNK 이소희에게 3점슛, 안혜지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57-5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지난 시즌까지 BNK에서 뛰었던 신한은행 김진영이 속공과 3점을 연달아 터뜨리며 5점을 몰아넣고 62-51로 벌려 BNK로 넘어가던 경기 흐름을 지켜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19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이혜미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었다.

BNK는 진안과 이소희가 15점씩 넣었으나 3점슛 성공률이 21%(5/24)에 그쳐 신한은행 43%(10/23)의 절반에 머문 점이 아쉬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