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꺾고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 결승행…일본과 격돌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중국과 준결승에서 34-16으로 크게 이겼다.

2012년부터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로써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일본과 만나게 됐다.

일본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이란을 43-19로 물리쳤다.

한국은 9월 일본과 정기전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 25-19, 23-19로 2전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중국을 상대로 5골, 2도움을 기록한 송혜수(광주도시공사)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에 주는 2023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4강에 오른 4개 팀과 5·6위전에서 이긴 카자흐스탄에 돌아갔다.

한일전이 성사된 결승전은 4일 오후 4시에 시작하며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JTBC 골프 &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 2일 전적 >
▲ 준결승
한국 34(16-9 18-7)16 중국
일본 43-19 이란
▲ 5·6위전
카자흐스탄 30-28 우즈베키스탄
▲ 7·8위전
인도 37-25 태국
▲ 9·10위전
홍콩 28-26 호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