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쌍둥이 자매, 코리아주니어오픈 단·복식 우승
'셔틀콕 신동' 쌍둥이 자매 김민지-김민선(이상 치악고)이 2022 밀양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복식을 석권했다.

김민지-김민선은 27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대회 17세 이하(U-17)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김도연(대전대성여고)-곽승민(창덕여고)을 2-0(21-11 21-9)으로 꺾었다.

동생 김민선은 U-17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곽승민(창덕여고)을 2-0(21-14 21-17)으로 이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초등학생 때부터 두각을 드러낸 김민지·민선 자매는 국내 고교 단식 랭킹 1, 2위를 다투는 동시에 복식 랭킹에서 1위에 올라있다.

최민규(서울체고)도 U-17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조현우(서울체고), 곽승민(창덕여고)과 우승을 합작하며 2관왕에 올랐다.

19세 이하(U-19)에선 이민욱(제주사범대부속고)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박범수(당진정보고), 오연주(제주여고)와 짝을 이뤄 모두 우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