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2025 WADA 총회 성공 위해 부산시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DA는 28일 부산광역시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WADA, 부산광역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기관과 '2025 WADA 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 2025 WADA 총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 공정한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한 레거시(유산) 창출을 위한 협력 ▲ 개발도상국의 도핑방지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교류 및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비톨트 방카 WADA 회장은 "부산 2025 WADA 총회는 전 세계 공정한 스포츠의 비전과 미래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의"라며 "스포츠, 문화, 관광의 도시인 부산에서 가장 성공적인 회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가치 교육의 중요성과 확산을 위해 여기 계신 관계자들이 WADA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스포츠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오늘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25 WAD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러 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활용하여 공정한 도핑 방지 환경 조성과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KADA는 아시아 최초로 WADA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역대 WADA 총회 개최지는 스위스 로잔(1999년), 덴마크 코펜하겐(2003년), 스페인 마드리드(200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2013년), 폴란드 카토비체(2019년) 등 유럽 4개 도시, 아프리카 1개 도시였다.

2025 WADA 총회는 2025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IPC), 국제경기연맹 대표, 각국 스포츠 장관, 국가도핑방지기구 관계자 등 약 2천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