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국휠체어럭비리그대회 13일 개막…아시아 최초 개최
'2022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가 오는 13일 막을 올린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14일 경북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시작해 경기 고양시, 충북 청주시, 청주시, 강원 강릉시 등 5개 지역에서 11월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고양시불스와 경남본드 등 전국 9개 시도 직장운동부 팀이 참가해 권역별 예선과 결선을 치른다.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는 장애인럭비협회에서 처음 시행하는 리그 형태의 대회로, 아시아 휠체어 럭비계에서도 최초로 개최된다.

휠체어럭비는 중증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가장 격렬한 스포츠로 꼽히며, 휠체어 간 강한 충돌이 허용되는 유일한 장애인스포츠 종목이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 김종배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이번 리그대회는 다시 한번 휠체어럭비라는 종목을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리그대회인 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간 협회가 쌓아온 경험으로 부담감을 떨치고 모두의 기대를 충족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협회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