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FC, 여자풋살팀 '오렌지 레이디' 창단
프로축구 강원FC가 여자 풋살팀을 창단했다.

강원 구단은 8일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 센터에서 도내 여성을 대상으로 한 풋살팀 '강원FC 오렌지 레이디' 창단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해당 팀명은 2016년 강릉에서 구단이 지역 밀착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출범했던 여성 축구팀 '오렌지 레이디'의 이름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다.

지난달 강원FC는 도내 거주하는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해 풋살팀에서 활동할 10인의 선수를 뽑았다.

구단은 "선수들이 춘천, 강릉, 동해, 철원 등 도내 각 지역에서 모였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 사령탑인 차연희 감독과 유한별 코치의 지도를 받는다.

아울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2022 K리그 여자풋살대회 퀸컵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차연희 감독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의지와 열정이 느껴져 우승을 목표로 잡고 K리그 여자풋살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며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