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안우진 등 전반기 등판 마친 선발 투수, 엔트리 제외
전반기 등판을 마친 선발 투수들이 대거 1군 엔트리에 빠져 짧은 휴식을 시작했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11일 각 구단은 총 8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케이시 켈리(LG 트윈스), 안우진, 최원태, 한현희(이상 키움 히어로즈),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한승혁(KIA 타이거즈), 김민우(한화 이글스), 백정현(삼성 라이온즈) 등 8명은 모두 선발 투수 자원이다.

2022시즌 KBO리그는 14일까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하고,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는다.

후반기는 22일에 시작한다.

최근 마운드에 오른 선발 투수들은 남은 전반기 등판이 불가능하다.

LG, 키움, 롯데, KIA, 한화, 삼성은 주중 3연전(12∼14일) 등판이 불가능한 선발 투수를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야수 또는 투수 등 가용 자원으로 1군 엔트리를 채우기로 했다.

휴식을 시작한 투수들의 희비는 엇갈린다.

켈리는 12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의 역투로 다승 1위에 올랐다.

안우진도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10승 4패 평균자책점 2.02)를 거뒀다.

반면 백정현은 승리 없이 10패 평균자책점 6.63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