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올랜도오픈 챌린저 테니스 복식 결승 진출
정윤성(의정부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 올랜도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6천240달러) 복식 결승에 올랐다.

정윤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복식 준결승에 미하일 페르볼라라키스(그리스)와 한 조로 출전해 크리스천 해리슨(미국)-앤드루 해리스(호주) 조를 2-1(3-6 6-4 10-7)로 물리쳤다.

복식 세계 랭킹 373위인 정윤성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복식 랭킹을 300위 안쪽으로 올리게 됐다.

정윤성-페르볼라라키스 조의 결승 상대는 우치다 가이치(일본)-말렉 자지리(튀니지) 조다.

페르볼라라키스의 복식 랭킹은 212위, 결승 상대인 우치다와 자지리는 각각 383위와 272위에 올라 있는 선수들이다.

정윤성은 "미하일과 지난주부터 호흡을 맞췄는데 점점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