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1강' 신진서, 28개월 연속 바둑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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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최고수 신진서 9단이 28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4월 한국 바둑랭킹에서 1만338점을 기록, 박정환(9천998점) 9단을 400점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로써 신진서는 2020년 1월부터 28개월 동안 한국 바둑 최강자 자리를 놓지 않았다.

신진서는 지난 3월 춘란배에서 8강에 오르는 등 6승 1패를 기록했으나 랭킹 점수는 오히려 8점 떨어졌다.

그러나 2위인 박정환이 지난달 6승 3패에 그치며 35점이나 감소한 탓에 둘의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변상일·이동훈·김지석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2∼5위를 지켰다.

신민준 9단은 지난달 7승 2패를 상승세를 타며 3개월 만에 6위로 복귀했다.

'절대 1강' 신진서, 28개월 연속 바둑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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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9단은 한 계단 하락한 7위가 됐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김명훈 8단은 다섯 계단 상승한 8위에 오르며 입단 후 처음 10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강동윤 9단과 이창석 8단은 두 계단 하락한 9·10위를 기록했다.

100위 이내 기사 중에서는 아시안게임 전체선발전에서 10연승을 거둔 송규상 6단이 랭킹점수 145점을 획득, 29계단 상승한 2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절대 1강' 신진서, 28개월 연속 바둑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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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미래의 별 신예 최강전에서 우승한 박신영 3단은 지난달 13승 1패의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해 25계단 오른 67위가 됐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전체 24위에 자리했고, 오유진 9단은 한 계단 하락한 83위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