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건물 특징 담아…28일 광교씨름체육관 내 '스튜디오 T'서 팡파르
프로탁구 첫 시즌 치를 '꽃가마' 탁구대 공개
첫 시즌 개막을 앞둔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서 사용될 '꽃가마' 탁구대가 공개됐다.

KTTL 사무국은 19일 전용 탁구대를 공개했다.

국산 탁구용품 브랜드 넥시가 만든 KTTL 탁구대는 '가장 한국적인 탁구대'를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탁구대 하단에 문양과 기둥, 창호문의 격자 등 한국 전통 건물의 특징을 담았다.

KTTL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 열풍이 부는 만큼, 탁구대에 최대한 한국적 정서를 많이 담아보려 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탁구인들은 벌써 이 탁구대에 '꽃가마'라는 별명을 붙였다.

프로탁구 첫 시즌 치를 '꽃가마' 탁구대 공개
마흔이 넘도록 선수로 활동해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주세혁 남자 탁구 대표팀 감독은 "전 세계를 돌며 많은 대회를 뛰어봤는데, 이렇게 독창적이면서 아름다운 탁구대는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KTTL 첫 시즌은 28일 개막해 5월 20일까지 정규리그를 치른다.

이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치러진다.

전 경기가 경기 광교의 씨름체육관 안에 조성한 전용경기장 '스튜디오 T'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