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남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에 변성환 협회 전임지도자
대한축구협회는 17세 이하(U-17) 남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에 변성환(43) 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U-17 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최근 2년간 국제 대회가 열리지 않아 코칭스태프 선임이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는 U-17 대표팀은 2023년 본선과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정상빈(수원 삼성), 엄지성(광주) 등의 활약 속에 8강에 올랐다.

부경고와 울산대 출신 변성환 감독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23세 이하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등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4년 은퇴 후 성남FC 유소년팀 감독과 성남FC 코치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변성환 감독은 "어린 연령대 선수들인 만큼 개인의 성장을 우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와 세계 대회에서 성과를 내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