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독에는 박용제 전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
'배드민턴 기대주' 진용, 요넥스배드민턴단 입단…이용대와 호흡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기대주 진용(19)이 요넥스 배드민턴단에 입단했다.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4일 서울 마포구 요넥스코리아 본사에서 진용 등 신입 선수 3명의 입단식과 박용제 신임 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당진정보고를 졸업하는 진용은 꿈나무대표팀과 주니어국가대표를 거친 뒤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요넥스 배드민턴단 관계자는 "진용은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빠른 스피드, 정확한 볼 컨트롤이 장점으로 꼽힌다"며 "팀 선배인 이용대와 호흡을 맞춰 팀을 이끄는 주축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용과 함께 남자 복식 배드민턴의 강자인 이상민(23)과 차종근(23)도 요넥스 배드민턴단에 입단했다.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또 새 사령탑에 박용제(50) 전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를 선임했다.

부산 진구청 배드민턴단과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박 감독은 국가대표팀 트레이너와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 전무이사, 여자 실업팀 포스코특수강 감독,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2년 1월 창단한 요넥스 배드민턴단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와 남자 국가대표 최솔규 등이 소속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