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애, 배준영배 여자주니어 테니스대회 고등부 우승
신주애(백호테니스)가 제6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 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신주애는 26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이경서(광주시테니스)를 2-0(6-4 6-2)으로 제압했다.

중등부 결승에 진출한 신주애의 동생 신주향(백호테니스)은 임사랑(최주연아카데미)에게 0-2(2-6 3-6)로 져 '자매 동반 우승'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회는 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어머니 고(故) 배준영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창설됐다.

2015년 세상을 떠난 고 배준영 여사는 풍산그룹을 창업한 고 류찬우 회장의 부인으로, 27년간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여자테니스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 대회는 고등부, 중등부, 12세부, 10세부로 나뉘어 열리며 각 부 우승자에게 훈련지원금 100만원씩 준다.

준우승자에게 50만원, 3위에는 30만원의 훈련지원금을 지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