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159명, 24일부터 14개 종목서 굵은 땀방울
패럴림픽 선수단, 결전지 도쿄 입성…"뜨거운 열기 잇겠다"(종합)
뜨거운 가슴을 가진 태극전사들의 도전이 도쿄에서 다시 시작된다.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 선수단은 18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결전지 도쿄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선수 86명, 임원 73명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은 수영, 탁구 등 45명의 선수단 본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이동했다.

선수단은 오후 3시경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심사를 받고 오후 6시 30분경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선수단은 휴식을 취한 뒤 19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패럴림픽 선수단, 결전지 도쿄 입성…"뜨거운 열기 잇겠다"(종합)
다른 종목 선수들은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본에 입성한다.

19일엔 역도, 휠체어농구, 20일은 양궁, 조정, 휠체어테니스, 21일엔 보치아, 육상, 23일은 사격 대표팀이 이동한다.

24일엔 사이클, 25일은 배드민턴과 유도, 30일엔 태권도 대표팀이 출국한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다"며 "패럴림픽 대표팀은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패럴림픽 선수단, 결전지 도쿄 입성…"뜨거운 열기 잇겠다"(종합)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수영 대표팀의 조기성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쿄 패럴림픽은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3일간 일본 도쿄 일원에서 열린다.

14개 종목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