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김천, 경남과 득점 없이 무승부…전남-대전도 0-0으로 비겨
K리그2 부천, 안산에 4-3 신승…4연패 마감·8경기 만에 승리

프로축구 K리그2 최하위 부천FC가 안산 그리너스와 7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4연패를 끊었다.

부천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4골은 부천이 이번 시즌 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이다.

앞서 4연패를 포함해 7경기 무승(3무 4패)으로 부진했던 부천은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분위기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승점 20을 쌓은 부천은 최하위를 지켰고, 안산은 8위(승점 29)에 머물렀다.

부천은 전반 프리킥과 페널티킥으로 단숨에 세 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 한지호가 오른발 프리킥을 골대 안에 꽂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43분 크리슬란의 페널티킥 추가 골과 4분 뒤 국태정의 프리킥 득점으로 3-0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안산도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에는 아스나위가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륜도가 성공시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자 부천은 후반 19분 장현수의 패스를 받은 박창준의 네 번째 골로 재차 달아났다.

안산은 김륜도가 후반 26분과 39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상민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

부천은 이후 골키퍼 전종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한지호가 골문을 지키는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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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선두 김천 상무가 경남FC와 0-0으로 비겼다.

김천은 전반 34분 허용준의 헤딩 슛이 골포스트를 때렸고, 경남은 전반 추가 시간 윌리안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6분에는 윌리안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경남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골이 인정되지 않았고, 김천은 후반 35분 허용준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김천은 승점 41로 선두를, 경남은 6위(승점 30)를 유지했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역시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나눠가진 전남은 2위(승점 39), 대전은 3위(승점 38)에 나란히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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