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근대5종 전웅태, 공식 경기 예고에 주요 선수로 소개
특별취재단 =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0 도쿄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대회 공식 정보사이트에 게재된 예고에서 메달을 다툴 만한 주요 선수로 꼽혔다.

올림픽 공식 정보사이트인 마이인포는 5일 막을 올린 근대5종 경기의 프리뷰 중 남자 개인전 메달을 다툴 만한 주요 선수를 소개하며 조셉 충(영국), 발랑탱 프라드(프랑스)에 이어 전웅태의 이름을 포함했다.

2018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현재는 세계랭킹 4위인 전웅태는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대표주자다.

마이인포는 "전웅태가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면 한국의 첫 올림픽 근대5종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그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육상과 사격의 복합 경기인 레이저 런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고, 최종 19위에 자리한 적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함께 거명된 충은 올해 4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프라드는 올해 월드컵 파이널 챔피언이다.

전웅태는 5일 오후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리는 펜싱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메달 도전에 나선다.

한편 여자부에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아나스타시야 프로코펜코(벨라루스), 2018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 마리 오테이자(프랑스) 등이 주요 메달 경쟁자로 꼽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