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드민턴 이소희-신승찬, 조별리그서 덴마크에 역전패
특별취재단 =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덴마크 조에 뜻밖의 패배를 당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은 25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16위 마이켄 프루에르가르드-사라 티겐센(덴마크)에게 1-2(21-15 19-21 20-22)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시드권을 받아 C조에 배정된 이소희-신승찬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조다.

올림픽 배드민턴 복식 경기는 조별리그를 거쳐 8강에 진출할 팀을 정한다.

각 조에서 4팀 중 1·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른다.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한 이소희-신승찬은 27일 리그 최종전에서 세계랭킹 7위 두웨-리인후이(중국)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두웨-리인후이는 1승을 기록 중이다.

이소희-신승찬은 24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세티아나 마파사-그로니아 서머빌(호주)을 2-0(21-9 21-6)으로 꺾고 쾌조의 출발을 했지만, 2차전에서 복병을 만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