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 미드필더 김정민 임대 영입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드필더 김정민(22)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FC 유스 출신의 김정민은 고교 시절인 2017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입단한 뒤 잘츠부르크 2군 팀인 FC 리퍼링에서 주로 뛰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1부 아드미라로 임대됐고, 지난해 7월엔 포르투갈 비토리아로 이적했다.
김정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호'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출전해 준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3월 강원FC로 임대되면서 국내로 복귀한 김정민은 K4리그 1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K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김정민은 "개인적으로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어서 부산에 오게 됐다"라며 "팀에 어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아 경쟁력이 충분하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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