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도 이날 오전 지동원 이적 사실 공개

FC서울, 유럽파 공격수 지동원과 2년 6개월 계약(종합)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10년 동안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공격수 지동원(30)을 영입했다.

서울은 8일 "잉글랜드와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지동원이 합류한다"라며 "계약기간은 2년 6개월로 2023년까지다"고 밝혔다.

최근 브라질 출신의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을 영입한 서울은 검증된 공격수 지동원까지 가세해 후반기 공격력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지동원은 2011년 6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던 선덜랜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이후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마인츠(이상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이상 2부 분데스리가) 등에서 뛰면서 10년 동안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서울은 이번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다른 팀들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강등권인 11위로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은 지동원의 영입을 통해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기성용, 박주영은 물론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 등과 연계 플레이 강화로 공격 전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FC서울, 유럽파 공격수 지동원과 2년 6개월 계약(종합)

지동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좌우 측면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피지컬이 좋고 양발을 모두 활용하는 것도 강점이다.

지동원은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FC서울이기 때문에 선택을 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K리그에서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설렌다.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후반기 반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동원의 원소속팀이었던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는 이날 오전 지동원의 서울 이적을 먼저 공개했다.

마인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고향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한다.

30살의 공격수는 K리그1 FC서울로 이적한다"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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