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아왔다"…로하스 주니어, 일본 한신 1군 긴급 승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멜 로하스 주니어(31·한신 타이거스)가 1군에 복귀한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일 한신의 로하스 주니어가 1군으로 긴급 승격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일 2군으로 강등된 로하스 주니어는 이날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1군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하스 주니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돌아왔다"는 글과 함께 홈런을 확신하고 배트를 집어 던지는 사진을 올렸다.

센트럴리그 1위 한신은 최근 팀 타격이 침체에 빠지며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2경기 차 추격을 허용,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1무 6패로 하락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근 컨디션이 올라온 로하스 주니어를 1군으로 승격시키기로 한 것이다.

로하스 주니어는 지난해 KBO리그 kt wiz 소속으로 리그 타격 4관왕에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로하스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한신과 계약을 하며 일본 프로야구에 뛰어들었다.

한신에서 거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본 입국이 늦어지면서 페이스를 잃었다.

로하스 주니어는 1군 10경기에서 타율 0.057(35타수 2안타) 1홈런의 극심한 부진 속에 지난달 2일 2군으로 강등됐다.

2군 강등 후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군 성적은 타율 0.290(62타수 18안타) 5홈런 14타점.
지난달 30일에는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살아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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