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KBO리그 31번째
김현수(33·LG 트윈스)가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김현수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태양의 시속 144㎞ 초구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0m였다.

김현수는 올 시즌 홈런 10개를 채웠다.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 시즌 홈런 10개 이상을 친 김현수는 2016년과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018년 LG와 4년 계약한 뒤에도 김현수는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있다.

KBO리그 기준, 김현수는 역대 31번째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