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주니어, 이틀 만에 선발 복귀…김하성도 라인업 포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경기 중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지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타티스 주니어는 20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5회 수비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그는 평소 어깨 탈구 증상을 안고 뛰었기에 부상이 예상됐지만, 큰 이상 없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에 김하성(26)의 위치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백업 내야수로 뛰는 김하성은 20일 타티스 주니어가 이탈하자 대수비로 나서 결승 홈런을 치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로 김하성의 출전 기회는 다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하성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7번 타자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3번 타자 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주전 1루수로 출전하던 에릭 호스머는 휴식을 취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