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는 정강이 검사…유재유는 얼굴로 날아온 공 손으로 막아
삼성 김대우·두산 유재유, 타구에 맞아 병원 이송(종합)

빠른 타구가 피할 틈도 주지 않고 투수 쪽을 향했다.

유재유(24·두산 베어스)와 김대우(33·삼성 라이온즈)가 경기 중 타자의 강한 타구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재유는 1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5회초 김지찬의 타구에 손가락과 관자놀이를 맞았다.

유재유는 얼굴 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막고자 손을 내밀었다.

공은 손가락과 관자놀이를 동시에 맞았다.

공이 유재유를 맞고, 3루 쪽으로 크게 튀어 오를 정도로 충격이 컸다.

유재유는 쓰러져서 고통을 호소했고,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트레이너와 짧게 대화를 나눈 유재유는 강남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했다.

김지찬 등 삼성 선수들은 유재유를 둘러싸고, 걱정스러운 눈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두산 관계자는 "병원 검진 후 추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김대우·두산 유재유, 타구에 맞아 병원 이송(종합)

이에 앞서서 삼성 선발 김대우는 4회말 첫 타자 박건우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아 쓰러졌다.

박건우는 김대우가 병원을 향해 출발하기 전까지, 마운드 근처를 지키며 미안함을 표했다.

김대우는 구급차로 들어가기 전, 박건우의 팔을 툭 치며 "괜찮다"고 했다.

급하게 등판한 삼성 좌완 이재익이 박건우에게 득점을 허용해, 김대우가 책임질 실점 1개(3이닝 4피안타 1실점)가 생겼다.

삼성 관계자는 "김대우가 병원에서 컴퓨터 단층 촬영(CT), 엑스레이 검사 등을 했다.

골절상을 당하지는 않았다"라며 "내일 상태를 봐야 다음 등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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