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2021시즌 K리그1 1차 '그린 스타디움' 상 수상
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이 2021시즌 1라운드부터 13라운드까지 홈구장의 그라운드를 가장 잘 관리한 구단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울산이 2021시즌 1차 '그린 스타디움' 상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울산의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은 1차 평가 기간(1∼13라운드) 동안 울산시설관리공단의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로 선수들에게 최적의 그라운드 환경을 제공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울산은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펼친 구단에 주는 '팬 프렌들리 상'에 이어 2021시즌 K리그 1차 클럽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울산 구단은 22일 오후 2시 4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에 앞서 트로피를 전달받는다.

'그린 스타디움' 상은 홈구장의 잔디 품질을 가장 잘 유지한 구단에 주는 상으로 전문 연구기관의 정량평가와 경기감독관, 선수들의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K리그1과 K리그2로 나눠 연중 3차례 선정한 뒤 시즌 종료 후 3차례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 시상을 한다.

2018년부터 잔디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해 K리그 경기장 그라운드의 품질을 평가해 온 프로연맹은 올해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1차 평가에서는 ▲시각적 품질 ▲ 병충해 ▲ 평탄성 ▲밀도 ▲ 유효 뿌리 길이 등을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