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페르난데스, 손가락 타박상으로 kt전 라인업 제외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3)가 손가락 타박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페르난데스는 손가락이 불편하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뺐다"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며칠 쉬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출전 일정은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17일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 4회 상대 팀 투수 오원석이 던진 공에 맞아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교체됐고, 병원으로 이동해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34경기에서 타율 0.338, 6홈런, 2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엔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