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팀 타선 부진에 골머리…"최지만이 복귀해야 교통정리"
캐시 감독 "최지만, 마이너서 타이밍 잘 잡는 듯…심사숙고해서 콜업 여부 결정"
탬파베이 타임스 "최지만은 MLB로, 쓰쓰고는 일본으로"

타선의 부진 속에 저조한 성적을 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지만의 '건강한'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현지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11일(한국시간) 최악의 성적을 내는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조명하면서 최지만의 부상 복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탬파베이 구단은 쓰쓰고를 전력에서 도려내야 한다"며 "쓰쓰고는 지난해 일본에서 건너온 이후 77경기에서 타율 0.187, 8홈런, 29타점에 그쳤으며 삼진율은 30%에 육박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탬파베이는 쓰쓰고를 마이너리그로 보내고 싶지만, 계약 조건 때문에 선수 본인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일단 최지만이 복귀해야 교통정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진출을 했던 탬파베이는 올 시즌 팀 타선의 슬럼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팀 타율은 0.222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0위에 머무른다.

특히 팀 장타율은 0.368로 14위다.

쓰쓰고의 부진이 뼈아프다.

'한 방'을 기대하고 지난해 영입한 쓰쓰고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78타수 13안타 타율 0.167의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홈런은 단 한 개도 터뜨리지 못했고, 삼진은 무려 27개를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로선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 최지만의 복귀가 필요하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았던 최지만은 회복을 마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빅리그 복귀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트리플A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가 가진 유쾌한 에너지는 팀 분위기 전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지만이 금명간 빅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날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지만은 타격 타이밍을 잘 잡고 있고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고 들었다"며 "다만 실전 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았다.

심사숙고해서 콜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