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구미시청 누르고 단체전 우승
김진, 무릎부상 딛고 해남장사씨름서 백두장사 등극

부상을 극복한 김진(32·증평군청)이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 이하) 꽃가마를 탔다.

김진은 1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7월 단오 대회 우승 이후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김진은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6번째 장사 트로피(백두장사 5회·천하장사 1회)를 품에 안았다.

'부활'에 성공한 김진은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거침없이 결승에 올랐다.

8강에서는 한솥밥을 먹는 윤성희(증평군청)를, 4강에서는 차승진(구미시청)을 모두 2-0으로 제압했다.

윤성민과 만난 결승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첫판 잡채기를 성공시켜 1-0으로 리드를 잡은 김진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각각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윤성민을 쓰러뜨려 단숨에 승리를 매조졌다.

김진, 무릎부상 딛고 해남장사씨름서 백두장사 등극

한편 이날 열린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경기도)이 구미시청(경상북도)을 4-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경기 결과
백두장사 김 진(증평군청)
2위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

◇ 동 단체전 경기 결과
우승 수원시청(경기도)
준우승 구미시청(경상북도)
공동 3위 울주군청(울산광역시) 영월군청(강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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