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챔스 확장? 경기는 우리가 뛰는데" 불만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투헬 감독이 UEFA를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골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개편에 관해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슈퍼리그에 대한 논의로 인해 2024년 챔피언스리그가 확장 개편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나는 새로운 형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골닷컴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는 2024/25시즌부터 기존 32개 팀이 아닌 36개 팀이 경쟁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 팀은 조별 리그에서 6경기가 아닌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투헬 감독은 `유럽 축구 연맹(UEFA)은 감독과 코치들에게 먼저 물어봤는가? 아니면 선수들의 의견을 물었는가? 그렇지 않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더 많은 경기 수를 의미할 뿐이다. 누가 이 경기에 뛰어야 할까? 게다가 프리미어리그는 교체카드가 3장뿐이다. 이러한 결정이 불만족스럽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첼시는 28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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