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리버풀, 문제는 '마누라'다"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클롭이 자신이 만든 '마누라' 라인을 없앨 시간이 온 듯 하다.
리버풀은 최근 UEFA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예년만 못한 상황. 이에 캐러거는 가장 큰 부진 원인을 '공격'으로 봤다. 그는 `다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수비진 부상에 집중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 리버풀의 공격수 3인방(마네, 피르미누, 살라)은 우리가 클롭의 리버풀을 기억할 때 떠올릴 인물들이다. 하지만 그 어느 팀에서도 '마누라'와 같이 유명한 3명이 오랜 시간을 함께하지 않는다. 그들은 벌써 4년째 아니면 5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캐러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든 골의 수를 언급했다. `201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던 때를 생각해 보자. 그들은 해당 시즌 91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46골이 전부다`라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누군가를 팔자는 뜻은 아니다. 다만 고여버린 그들의 관계를 끊어줄 핵심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이 3년 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즉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처럼 찬스를 놓치지 않았더라면,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갔을 것이다`라며 찬스들을 놓치고 있는 2020/21시즌 리버풀의 공격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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