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원하는 아르테타 "원정 득점, 승리 모두 확신"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프라하 원정 승리를 자신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EFA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승리만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라하와 1차전 홈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교체 투입된 니콜라 페페가 후반 86분에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그러나 정규 시간이 모두 지난 93분, 프라하 수비수인 토마시 홀레시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원정 다득점에 의해 아스날은 불리해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0-0 무승부로 종료된다면 탈락하기 때문에 득점이 필요하다. 선수들에게 각자가 맡은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소통하려 노력했다`라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을 암시했다. 또 `아스날이 4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 말했다.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에서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웨스트햄과 승점 10점 차이로 9위에 머물러있다.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현재, 사실상 리그 성적만으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렵다.

이에 영국 BBC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챔스 복귀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16일 오전 4시,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2020/21 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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