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14일 경남 고성서 개막
제51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씨름협회와 고성군 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첫 씨름 전문 체육대회로 초·중·고·대·일반·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치르지 않았던 초등부와 중등부, 여자부 경기가 재개되면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남자부는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 여자부는 개인전 3체급(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으로 나뉘며, 14일부터 중등부, 일반부, 대학부, 초등부, 여자부, 고등부 경기가 차례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수단 등 모든 대회 관계자는 진단 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경기장 출입 시 문진표와 출입 명단 작성, 발열 체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고성군민에 한해 50명가량의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경기장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든 경기는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 '씨리즈'에서 볼 수 있으며, 중등부와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 결승은 각각 15일과 16일 KBS N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중계된다.

/연합뉴스